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여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과연 이 조치가 국내여행 부문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 관련 업계의 관심이 크다. 특히 버스 수배난이 더 커지고 요금도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한 국내전문 여행사 대표는 “10월말 11월초에도 가을 단풍철과 학단 수학여행 수요가 겹치면서 버스 수배난이 극심했고, 버스비도 인상돼 수익률도 크게 하락했었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면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질 것 같아 대책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다행이 겨울 비수기로 접어든 만큼 당장 큰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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