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온천·트레킹 등 콘텐츠
-여행상품 조성 시 현금 지원도

일본 야마가타현이 스키여행지에서 ‘사계절 여행지’로 탈바꿈 했다.
지난 24일, 2017 야마가타현 한국관광 세미나를 열고 야마가타현 관광을 소개했다. 또한 온천 료칸과 호텔, 갓산아사히관광협회, 유자마치 마을 등 9개 단체가 참여해 국내 여행업 종사자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야마가타현은 적설량이 많아 여름까지 스키를 탈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콘텐츠만으로는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다. 이를 극복하고 더 많은 여행자를 충족시키기 위해 트레킹, 온천, 숲길 등 힐링 콘셉트를 더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야마가타현은 2016년 한국인 관광객이 7,000여 명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상반기(8월까지)에만 8,000여 명이 방문했다. 야마가타현 한국 관광 코디네이터인 브라이트 스푼의 김용균 대표는 “직항편, 면세점이 없어 가격 혜택은 부족하지만 스키, 온천, 트레킹, 골프 등 콘텐츠가 다양해 상품성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야마가타현 관광추진협의회는 여행상품 조성 시 금전 지원을 한다. 야마가타현 소재 공항으로 전세기를 이용하는 여행상품을 만드는 여행사에게 1인 1박당 1,000엔 씩 최대 4박 4,000엔까지 지원한다. 또한 다른 현의 공항을 이용해 야마가타현에 숙박하는 여행상품을 만들어 10명 이상의 송객이 있을 시 위와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지원제도는 2018년 3월1일까지 실시 할 예정이고, 예산이 소진돼도 종료된다. 문의는 브라이트스푼(02-755-588)과 야마가타현 메일(seoul-2@yamagata.or.kr)로 가능하다.
 
이성균 기자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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