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9조8,422억원
-상위 10개사 비중이 60%

10월 한달 숨고르기를 거친 BSP 실적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행신문이 11월 전체 BSP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보다 12.9% 증가한 9,218억원을 기록했다. 11월까지의 누계도 9조8,422억원으로 12월 실적을 감안하면 10조원 시대의 진입도 사실상 확정됐다. 작년 같은 기간 8조7,656억원에 비하면 1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상위 20개 여행사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1위 하나투어가 1,558억원을 기록했으며 모두투어도 980억원으로 1,000억원에 육박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인터파크 등 빅3 여행사의 실적이 전체 BSP의 37%를 차지한 가운데 상위권 10개 여행사 전체의 실적도 전년보다 12.4%가 증가했다. 1위부터 10위까지 여행사의 비중도 60%로 높아졌다. 11~20위권 여행사의 증가폭은 31.2%로 대부분의 여행사가 두자릿 수 증가를 기록했다.  

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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