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이 김해공항 최초로 A350 항공기를 시범 운항했다. 11월29일에 시범 운항한 A350 항공기는 호치민을 출발해 오전 7시경 부산에 도착했다. 베트남항공은 “해당 항공편은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베트남항공은 2018년부터 부산-하노이 및 부산-호치민 왕복 노선에 A350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항은 본격적인 운항에 앞선 점검 차원이다. 베트남항공과 김해공항은 워터캐논 세레모니로 A350의 첫 운항을 축하하고, 기장과 객실 사무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베트남항공은 “내년 3월 말에 부산과 다낭을 오가는 정규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 있다”며 “베트남으로 가는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