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행 항공료가 낮아지고 있다. 아에로멕시코의 직항 개설 이후부터다. 북미부터 중남미까지 이원구간 판매에 주력하던 미주 항공사들은 경쟁력이 약화되자 가격을 슬그머니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A관계자는 “90만원 이하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칸쿤 등 중남미행 항공권을 요즘은 몇몇 항공사에서 70만원 대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남미 여행 시장의 분위기는 확실히 훈훈해졌다. B관계자는 “직항으로 인해 멕시코가 주목받으면서 중남미행 항공 요금도 저렴해졌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거리가 가까워져 문의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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