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국 시장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패키지에서도 성장했고, 자유여행 쪽에서도 상승세다. 지금까지 전년대비 약 20% 가량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몽키트래블 이용자의 데이터를 보면 여행 횟수가 늘어나고 각종 티켓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중 1~2회 여행을 가던 이용자들이 3~4회씩 여행을 가는 등 보다 짧은 주기로 해외 여행을 다녀온다. 투어를 비롯해 스파 이용권, 어트랙션 입장권 등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여행지에서 다양한 것을 즐기려는 니즈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얼마간의 균형도 맞춰지고 있다. 다행히 태국에는 투어와 관련된 바우처나 입장권 등의 가격을 마구잡이로 내려 판매할 수 없도록 제재하는 협회가 있어 그나마 시장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몽키트래블은 태국 내 여행사 최초로 태국 이동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심카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이나 태국의 수완나품공항, 돈므앙공항, 푸켓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다. 12월1일부터 시행됐으며, 현재는 오픈 프로모션으로 3박 이상 여행자에게 무료로 제공 중이다. 대단위 구매를 필요로 하는 여행사들에게는 B2B 판매도 한다. 

이런 제휴는 여행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이유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에서 궁리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 
 
- 몽키트래블 김용우 부장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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