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평균기령 9.6년, 미국항공사 중 가장 낮아
-GSC로 항공기 지연 파악… 환승객 우선 수속

아메리칸항공이 여행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첫 세미나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아메리칸항공의 상품과 최신 동향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2013년 B787, A350-900 등 대형 항공기를 주문해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기 시작했다. 이로써 2017년 현재 아메리칸항공의 평균 기령은 9.6년으로 미국 항공사 중 가장 낮아졌다. 또 아메리칸항공은 세계 각국의 항공사와 조인트 벤처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2015년에는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를 시작, 일본항공과의 태평양 횡단 구간 조인트벤처 등을 통해 아시아 노선에도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기준 매일 50개국 350개 지역에 하루 평균 6,700회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이 가진 장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은 댈러스와 포트워스 두 지역에 걸쳐 있다. 뉴욕의 맨해튼보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공항이다. 국내, 국제선, 노선에 따라 A~E 터미널을 운영한다.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은 57개 국가, 200여개 도시까지 연결 가능하며 터미널 간 이동은 열차를 이용한다. 또한 공항 내에는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상주하고 한국어 포함 40개 언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댈러스에서 환승할 경우 수하물을 별도로 찾을 필요 없이 최종 목적지까지 연결하는 편리함도 갖췄다.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환승시 최대 소요시간은 70분이다. 항공기 지연으로 인한 환승도 걱정없다. 원월드 GSC(Global Support Centers)가 연결편을 모니터링하고, 만약 지연으로 연결편 탑승이 어려운 승객을 미리 파악해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환승 시간이 부족한 승객에게 쿠폰을 제공하고 출입국 심사 등 필요한 환승 절차에 우선순위를 부여해 돕는다. 

한편 아메리칸항공은 이달부터 글로벌 침구 전문기업 캐스퍼(Casper)와 함께 제작한 기내 침구 세트를 선보인다. 캐스퍼 기내 침구 세트는 12월부터 국제선 장거리 노선 및 미대륙 횡단 노선의 퍼스트,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 제공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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