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여행사 22개사 선정…인센티브 최대 1천만원 지원 

서울시가 저가 관광시장 개선에 힘쓴 인바운드 여행사 22개사를 우수여행사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11월30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서울시 우수여행사로 선정된 22개 여행사에 지정패를 수여했다. 서울시 우수여행사 지정제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됐다. 역량 있는 우수여행사를 선정해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저가·덤핑 관광의 폐해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이다. 우수여행사로 지정된 업체는 2018년 12월31일까지 여행사 홍보를 위해 ‘서울시 우수여행사’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다. 각 업체는 상품 운영 및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우수여행사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참여 특전, 서울시 해외 마케팅 시 판촉 및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서울시 관광체육국 안준호 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우수여행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인바운드 시장 건전화와 서울관광 발전을 이끌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우수여행사 지정 제도는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인증제에 참여한 실적이 있는 서울 소재 3년 이상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관광진흥법에 의한 행정처분(사업정지 10일 이상) 내역도 없어야 한다. 서울시 주관부서의 1차 정량평가, 관광 유관기관, 학계, 언론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2017년 서울시 우수여행사
(업체명 가나다순) 
낸시투어, 대홍여행사, 더원이화여행사, 동이투어, 디앤지투어, 롯데관광, 롯데제이티비, 루크코리아, 리우인터내셔널, 비케이여행사, 성성여행사, 신태창국제여행사, 아주인센티브, 제인투어디엠씨, 코스모진여행사, 코엔씨, 투데이스트래블, 파라다이스투어, 한국교육여행사, 한중상무중심, 한진관광, 한태교류센터케이티씨씨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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