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 전개…베니스·바르셀로나 신규취항 

1988년 2월 창립한 아시아나항공(OZ)이 올해 30주년을 맞이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동남아와 일본 노선의 공급확대로 중국이 빠진 자리를 메꿨다.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실적도 상승했으며, 화물의 경우 20%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중·장거리 노선 및 기재 강화와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항공권을 최대 30%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선을 비롯해 국제선 전 노선에 걸쳐 혜택이 적용된다. 개별항공권을 대상으로 2월2일 발권까지 해당된다. 출발기간은 노선별로 다르다. 출발기준으로 국내선은 3월5일부터 3월29일까지, 일본·중국·동남아 노선의 경우 6월30일까지다. 미주·유럽·시드니 노선은 올해 말 출발까지다. 

신규취항도 계획돼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1일부터 아시아나 단독 노선인 인천-베네치아 노선을 주 3회, 8월30일부터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 인천-시카고 노선도 4월부터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할 예정이며, 미주 전 노선을 데일리로 운영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기재 경쟁력을 위해 현재 4대를 운영하고 있는 A350 항공기를 2대 더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노선과 첨단 항공기로 고객 편의를 최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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