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기업 2,700명 서울 포상관광

올해 첫 해외기업 단체 포상관광의 주인공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다. 방문 인원은 총 2,700명으로 말레이시아 마케팅 기업 사하지다 하이오(Sahajida Hai-O) 직원 1,200명과 인도네시아 주방용기 제조기업 터퍼웨어(Tupperware) 직원 1,500명이다. 

말레이시아 단체 관광객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이들은 경복궁에서 진행하는 한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서울N타워, 남대문 시장 등 서울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은 3월 중 서울을 방문한다. 직원들이 K-pop 등 한류에 관심이 많아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번 단체 관광객은 서울시가 중국에 치우친 관광시장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마케팅 등과 함께 진행한 마케팅의 결실이다. 서울시는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단체관광객에게 1인당 2~3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에서 연속으로 2박 이상 머물고 누적 숙박 일수 총 100일을 충족하는 외국인 참가행사 개최 기업 또는 여행사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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