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분야별 유럽 인센티브와 법인여행 집중… 라인·다뉴브강 따라 여행하는 리버크루즈 인기
에이스유럽 최기선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랜드사로 활동하면서 큰 사고가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리피터 수요도 많다”고 밝혔다. 에이스유럽은 1997년에 오픈해 어느덧 21년째 여행업에 몸담고 있다. 랜드사 활동 초기에는 유럽 패키지 상품도 다뤘지만 현재는 인센티브와 법인여행에 집중하고, 서·동·북유럽부터 지중해까지 유럽 전 지역을 다루고 있다.

인센티브와 법인여행의 경우 패키지의 꽉 찬 일정과 달리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고, 여행 예산도 충분하다. 고객들이 원하는 지역도 확실하다. 이런 이유로 랜드사는 고객을 충분히 만족시킬 일정을 준비할 수 있는 자체가 경쟁력이다. 오퍼레이터는 창의성이 필요하고, 랜드사는 원활한 행사 진행이 중요하다. 에이스유럽은 12년째 인센티브와 법인여행에 집중하면서 건축, 와이너리,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일정과 공무원 및 기업 등 여러 그룹의 행사를 담당했다. 그만큼 각각에 필요한 업체를 수배하고, 적정한 스케줄로 행사를 진행하는데 능하다. 최기선 대표는 “여행업을 막 시작했을 때는 문제가 생기면 당황하기도 했지만 20년 동안 많은 일들을 겪다보니 어려움도 거의 없다”며 “지금은 설령 문제가 생기더라도 차분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에이스유럽은 현재 글로버스와 협력해 리버크루즈 상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실적이 준수하다. 작년에만 600여명 이상을 모객했고, 올해는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을 따라 여행하는 리버크루즈의 인기 상품으로는 라인강 8일과 다뉴브강 11일 코스가 있다. 라인강 코스는 스위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를 들르고, 다뉴브강의 경우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여행한다. 고객은 크루즈에 머물면서 선내의 다양한 즐길 거리와 5성급 호텔에 준하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크루즈가 주요 도심 한복판에 하선해 고객이 관광지를 다니기도 좋다. 

최기선 대표는 “최근 인센티브와 법인여행의 트렌드는 그룹으로 다니지만 FIT처럼 자유로운 일정을 선호하는 것”이라며 “여행사와 그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기억에 남는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완벽한 여행 일정과 행사 진행이야말로 가장 좋은 마케팅이다”라고 전했다. 02-737-7800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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