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탑승률 78.4% 기록 

터키항공(TK)이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2017년을 평가했다. 2017년 터키항공의 여객수요 및 전체 탑승객 수는 16년 대비 각각 7.9%와 9.3% 증가했으며, 총 탑승객 수는 6,860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총 탑승률은 4.7%p 늘어난 79.1%, 국제선 탑승률은 5%p 늘어나 78.4%가 됐다. 

터키항공은 작년 12월 운항 실적 평가도 공개했다. 12월 총 탑승객 수는 550만명으로 탑승률은 사상 최대치인 79.7%를 기록했다. 유효좌석킬로미터(ASK, Available Seat Kilometer)는 8.9% 상승, 국제선 탑승률은 5%p 늘어난 79.2%다. 터키항공은 “국내선 및 국제선 모두 탑승률에서 터키 항공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7월부터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던 유상여객킬로미터(RPK, Revenue Per Kilometer)는 12월에 16.3% 증가했다. 탑승률은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늘어났는데 그 중에서도 중동, 북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각각 7.1%p, 6.8%p, 5.6%p 증가로 두드러졌다.

터키항공 일케르 아이즈(Ilker Ayci) 회장은 작년 1월 “2017년 연간 실적을 증가시킬 계획과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전하면서 “항공 업계와 항공 및 여행 분야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 결과 터키항공은 2017년을 성공적인 한 해로 만들었고, 터키항공의 역량과 브랜드 가치 및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게 됐다.
 
이성균 기자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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