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 통해 한국 시장 안착한 카약
-축적된 데이터 가공해 정보로 제공
-항공 외 호텔, 렌터카 등 적극 홍보
 
카약(kayak)이 ‘원스톱 여행 솔루션’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간다. 새로운 정보 제공 가이드인 ‘빅데이터 여행 가이드’를 출시하는 한편, B2B 제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카약 정효진 한국 총괄 매니저를 만났다. <편집자주>
 
 
 
-연간 성장률은
매년 한국 시장은 지속적으로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보아도 한국 여행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커서 카약이 계속 커갈 수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카약은 한국 고객들이 서비스에 만족하고 꾸준히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모바일 온리(Only)’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모바일이 자리잡은 시장인 만큼 페이스북 메신저, 챗봇 서비스를 다른 국가들보다 우선적으로 론칭했다. 또 한국 여행자들의 여행 경험치는 계속 높아지고 있고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숙박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타입의 숙소를 제안하는 ‘베케이션 렌탈(Vacation Rental)’ 서비스도 오픈했다. 가장 최근에는 ‘빅데이터 여행 가이드’를 도입했다.
 
-빅데이터 여행 가이드는 
카약은 IT 기반의 회사이고, 그동안 축적된 여행과 관련된 데이터가 상당히 많다. 이것을 가공해서 예쁘고 가독성 있게 보여주는 것이다.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준비하고 알아보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도 있다. 새로 오픈한 서비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최강 휴가 여행지’, ‘인기 급상승 휴가 여행지’, ‘가격 하락률 높은 여행지’ 총 3가지 주제로 각각 10곳, 총 30개 여행지의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항공권 가격, 숙박비용, 인기 있는 호텔 리스트 등을 한데 모아 보여주고 있다. 

-할인카드 정보도 보여준다고
한국에서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 특정 신용카드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카약은 지난 금요일(1월12일)부터 검색결과에 요금 및 카드명을 함께 노출하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사용자들이 카약에서 요금을 클릭한 후 여행사 사이트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었다. 때문에 할인카드정보 부분에서의 경험치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목표는
카약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었던 데는 카약 신공의 힘이 컸다. 당시 다구간 항공권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카약이 유일무이 했고, 새로운 여행 형태를 찾는 한국인 여행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때문에 항공 부문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 호텔이나 렌터카 등 다른 분야는 상대적으로 부각이 덜 돼 있다. 카약은 올해 항공 외 다른 분야 서비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꾸준히 제휴사를 보강해 왔는데, 올해 또한 부족함이 없도록 다방면에서 보강해 나갈 것이다. 

 
카약 정효진 한국 총괄 매니저는
2016년 12월 카약에 입사했다. 카약 이전 구글, 야후,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IT 및 전자상거래 기업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담당하는 매니저로 근무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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