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악재에서 벗어나 재기에 성공한 유럽이 올해도 뜨거울 전망이다. 하계 시즌을 앞두고 항공사들이 발표하는 운항 계획을 보면 다양한 신규 노선 취항과 증편이 활발하다. 유럽 시장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항공사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렇지만 늘어난 하늘길 만큼 항공사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최대 격전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다. 최근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윤식당2>의 성공도 일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대한항공과 핀에어는 증편을 예고했다. 항공에 발맞춰 여행사들도 바르셀로나·테네리페 섬 연합 상품을 출시하거나 스페인 여행 기획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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