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다양한 지역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나라다. 올해도 서로 특색이 다른 여러 지역이 두루 성잘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역 합병으로 새롭게 탄생한 오베르뉴론알프 지역은 미식 수도 리옹을 중심으로 동계 스포츠, 하이킹, 알프스산맥과 몽블랑의 경관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노르망디 지역은 작년에 홍보 및 상품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도 여행사와 협업해 현지 상품을 홍보하고, 장기계획을 세워 방문객을 늘릴 것이다.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남프랑스와 알자스 지역 역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파리도 빼놓을 수 없다. 작년에는 다양한 테마로 파리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올해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유럽여행의 트렌드는 1개국 여행이다. 올해도 모노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을 것이다. 프랑스 모노상품은 봄 이후 출발하는 상품 예약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동계시즌은 날이 추운만큼 비교적 온화한 날씨의 지역상품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데, 서유럽의 경우 따뜻한 남쪽 지역이 인기다. 다가오는 봄, 여름 시즌의 서유럽 상품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작년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리상품은 FIT가 증가 중이고, 남프랑스와 스페인, 알자스 지역과 스위스를 연계한 멀티상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관광청 정혜원 부소장
 
이성균 기자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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