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설명회 개최 요구키로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지난 23일 제1차 BSP 위원회를 개최했다. BSP 위원회에서는 BSP DPC(BSP 데이터 처리센터) 이전과 관련한 현안 문제, 차세대 정산제도 적용 문제, 항공권 유통 체계 개선을 위한 공청회 이후의 진행 사항,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 인증 제도(PCI DSS)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특히 DPC 이전에 대비해 여행사가 사전에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샘플 자료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점이 주요 현안으로 올랐다. 또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 인증 제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나 인증 절차가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증 받지 않으면 신용카드 발권을 할 수 없다는 규정 적용이 임박했다’고 여행사에 통보한 것에 대해 IATA본부에 이의제기하고 한국에서 설명회 개최를 요청하기로 했다. KATA 양무승 회장은 “IATA BSP 기능이 싱가포르로 이전되면서 한국 상황을 잘 모르는 IATA 본부에서 사전에 충분한 정보제공 없이 중요한 변경 절차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후 시행하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SP 위원회에는 ▲타이드스퀘어 투이버스 ▲노랑풍선 ▲롯데관광개발 ▲롯데JTB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투어2000 ▲하나투어가 참여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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