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이용한 신장 위구르 지역 여행 … 정기편 들어설 6~10월 시즌상품 계획

신장관광마케팅 한국홍보센터를 겸하고 있는 나스투어는 중국 전 지역과 일본·인도·동남아를 비즈니스 지역으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국랜드사가 그랬듯 나스투어도 최근 중국에서 1년반 정도의 기간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 반격에 나선다. 

나스투어는 야심차게 준비한 ‘신장 위구르 지역 실크로드’상품으로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나스투어 황길섭 대표는 “최근 한국에 캠핑문화가 정착한 만큼 상품에 대한 수요를 기대하며 캠핑카를 이용해 신장 위구르 지역을 돌아보는 상품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캠핑카 여행은 이미 유럽지역에서는 10여년 전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해 온 여행 방식이다. 기존에 열차나 버스로 이용했던 구간을 계획에 따라 이용할 수 있고, 이외 지역에도 본인들이 캠핑카를 몰고 찾아갈 수 있다. 신장 위구르 지역 트루판·하밀 등 사막도시의 호텔은 캠핑 여행자를 위해 앞마당에 물을 공급하는 호스와 전기코드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음식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 본인들이 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방 컨디션에 상관없이 주차공간만 마련되면 성인 4명이 숙식을 해결할 수 있어 자유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위구르 지역 실크로드는 정규편이 들어설 6월부터 10월까지 시즌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운전기사나 요리사를 지원받을 수 있어 보다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황 대표는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지정된 장소에 머물러야 하는 기존 패키지와 차별을 뒀다”며 “20~60대 남성은 물론 여성 여행객들까지 공략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루무치를 기점으로 캠핑카를 이용해 15~30일 정도의 관광을 하는 해당 상품은 위구르 지역의 숨은 명소를 찾아갈 수 있다. 황 대표는 “캠핑카에서 그늘막을 치고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밤하늘의 달과 별을 바라보는 여행도 가능하다”며 “기획에 총력을 기울여 매력적인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02-363-2999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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