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회 일정, 한달 16편 늘어나

인천-방콕 구간에 타이항공이 증편을 실시한다. 3월27일부터 주4회(화·목·토·일요일)가 추가되며, 보잉777-200을 투입한다. 

타이항공의 신규 항공편은 인천에서 오전에 출발하고 방콕에서는 늦은 밤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현지 체류 시간을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다. 인천-방콕(TG689편) 구간은 화·목·토요일의 경우 오전 11시20분에 출발해 방콕에 오후 3시10분에 도착하며, 일요일에는 오전 10시에 출발해 방콕에 오후 1시50분에 도착하게 된다. 방콕-인천(TG688편)은 월·수·금·토요일 저녁 10시35분에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에 아침 6시에 도착한다.  

타이항공은 기존 주당 28편, 한달 112편(4주 기준)을 운항 중으로, 이번 증편을 통해 한달 16편이 증가하게 된다. 지난해 ICAO의 안전우려국 지정이 해제된 이래 타이항공이 실시하는 첫 번째 증편으로, 증편을 통해 향후 진입하게 될 항공사에 대해 선점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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