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 상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시각이 달라졌다. 그동안 특수지역이었던 중남미에서는 10일 이상, 1개국을 1~2일만 머무르고 여러 국가를 여행하는 상품이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요즘은 중남미 상품도 짧은 일정의 2~3개국을 여유롭게 둘러보는 일정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8일짜리 4개국 상품보다 9일짜리 2개국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A관계자는 “얼마 전 홈쇼핑을 통해 페루+쿠바 2개국 9일 상품을 399만원부터 판매했는데 2,500콜수를 기록했다”며 “유럽도 점차 모노 상품이 인기를 얻는 것처럼 중남미 상품도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고은·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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