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9편, 6월 대구-다낭 신규 취항 계획
-1년 반만에 하루360석에서 1,920석으로

올해 비엣젯항공(VJ)이 하루 10편 운항을 준비한다. 현재 9편으로, 다가오는 6월 경 대구-다낭 노선이 신설되면 하반기 중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GSA 변경 후 지난 1년 반 동안의 공격적인 행보가 낳은 결실이다. 비엣젯항공은 공급 증대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2016년 9월 한국 GSA로 대주항운이 활동을 시작한 이래 비엣젯항공의 운항 노선은 크게 확장됐다. 기존 운항 중이던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에 이어 2016년 12월 인천-하이퐁 구간과 부산-하노이 구간에 신규 취항했다. 하이퐁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하늘길이 열린 노선으로, 비엣젯항공의 도전정신을 대표하는 시도이기도 했다. 이어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등에 차례로 신규 취항하며 짧은 시간동안 베트남 시장에서 장악력을 높였다. 

이어 오는 6월 말 경에는 대구-다낭에 취항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비엣젯항공 윤종은 상무는 “주 4회 일정으로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구-다낭 구간이 계획대로 운항을 시작하게 되면 비엣젯항공이 한국에서 베트남 간 노선에 하루 10편을 운항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엣젯항공은 3월 말 설명회를 갖고 여행사와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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