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대학 내 식당에서 얼굴 스캔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식당에서는 얼굴을 스캔해 지불과 스마트 식별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교직원들은 식당에서 새로운 형태로 식사를 하고 있다. 먼저 기기에 얼굴을 스캔한 후 음식을 골라 식판 위에 올려놓는다. 이후 식판을 스캔 시스템 위에 올리면 자동으로 음식의 무게, 칼로리, 영양소 등이 측정되고 결제가 이루어진다. 명세서와 영양성분 등의 정보는  위챗과 같은 스마트폰 앱에 전달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사람들에게 ‘결제’라는 행위를 느낄 수 없게 한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공신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모바일 결제 총액은 150조 위안(약 24조 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세계 1위 규모다. 결제 시스템이 고도화 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결제방식도 생겨나고 있다. 이번 얼굴 스캔 시스템은 중국이 무현금 시대로 빠르게 다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민망 3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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