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 6주년…유니폼 디자인 리뉴얼
-“가격경쟁에서 새로운 가치창조로”

피치항공(MM)이 3월1일 6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피치항공의 3가지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디자인의 유니폼 리뉴얼이 진행됐다. 

2012년 3월1일 첫 취항을 시작했던 일본의 저비용항공사(LCC) 피치항공이 취항 6주년을 맞았다. 오사카를 허브로 발족한 피치항공은 삿포로, 센다이, 도쿄 등 14개 국내선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홍콩 등 14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1일 기준 최대 100편 이상 운항 중으로, 누적 이용객은 1만3,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피치항공은 지난 6년 간의 활동을 통해 일본을 넘어 아시아, 세계로 영역을 펼쳤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는 단순히 가격 경쟁에 치중하는 대신 가치를 전달하는 데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피치항공 이노우에 신이치 CEO는 “올해는 신치토세공항을 거점화하고 북쪽은 홋카이도에서 남쪽은 오키나와까지, 일본 열도를 종단하는 형태로 피치의 거점공항을 설정할 것”이라며 “간사이공항의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다른 거점 공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욱 약진하겠다”고 말했다. 피치항공은 ‘가격경쟁에서 새로운 가치창조로’를 테마로 활동할 계획이다. 

피치항공은 6주년을 기념해 유니폼 디자인을 변경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개하는 영화 <5가지 약속>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피치항공의 5가지 약속은 ▲Uncompromising Safety ▲Unbeatable Value ▲Caring People ▲Japan Quality ▲Bridging Asia다. 

유니폼 디자인은 객실승무원부터 운항승무원, 정비사와 지상직 승무원까지 전체 부문에서 모두 변경됐다. ▲Charming(Natural, charming, and appealing) ▲Imaginative(Rich imagination, innovative) ▲Genuine(Sincere, the real thing) 총 3개의 정체성을 담아내는데 중점을 뒀다. 보다 활동하기 편하도록 내구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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