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6,858명, 3년간 95% ↑…MK, 싱가포르-모리셔스 주 5회 

인도양 남서부의 모리셔스가 접근성을 강화해 더 많은 한국인 허니무너들을 유혹한다. 에어모리셔스(MK)와 모리셔스관광청(MTPA)은 지난 15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8 모리셔스 로드쇼를 열고 에어모리셔스의 증편 소식을 알렸다. 

올해 독립 60주년인 모리셔스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럭셔리 리조트로 허니무너들이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혀왔다. PAA 박종필 회장<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모리셔스는 한국관광객에게 허니문 목적지로 인정을 받아 2015년 3,494명에서 2017년 6,858명으로 95% 이상 증가했다”며 “여행사에게 모리셔스는 수익성이 좋고, 다루기 수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모리셔스 정부는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2015년 10월부터 에어코리도 프로젝트(Air Corridor Project)를 진행해왔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노선을 증편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에어모리셔스도 지속적으로 모리셔스 노선을 증편했고, 현재 주4회 운영 중인 싱가포르-모리셔스 노선을 올해 11월부터 주5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또 에어모리셔스는 올해 안으로 A330-900 neo 2대를 도입해 기재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모리셔스 총 관광객은 134만1,860명으로 5.2%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 중 한국은 2017년 기준 아시아태평양에서 인도(8만6,294명, 중국(7만2,951명), 호주(2만1,271명)에 이은 4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모리셔스관광청은 한국에서 허니무너 뿐만 아니라 골프 여행, 인센티브 유치 계획도 갖고 있다. 모리셔스관광청 로젤린 하우흘러(Roselyne Hauchler) 홍보담당자는 “모리셔스는 117곳의 호텔과 1만3,228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4성급 이상은 50%에 가깝고, 합리적인 가격에 머무를 수 있다”며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 11개의 골프 코스와 볼거리도 풍부해 허니무너 및 단체관광객의 만족도도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리셔스 호텔, 랜드사 등이 참여해 한국관계자들과 1:1미팅을 진행했다. 모리셔스 로드쇼에 참가한 현지 업체는 다음과 같다. ▲모리셔스관광청(MTAPA) ▲LUX* Resorts & Hotels ▲Shangri-La Le Touessrok Resort & Spa ▲Constance Hotels Resorts & Golf ▲Akqua Sun Indian Ocean(랜드) ▲Destination Soleil(투어 오퍼레이터)
 
이성균 기자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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