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지난 1월 말 개최된 2018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된 ‘Known Traveller Digital Identity' 프로그램을 네덜란드와 공동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Known Traveller Digital Identity는 블록체인, 생체인식,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을 활용한 출입국 심사 프로그램이다. 캐나다 교통부 및 미국 국토안전국, 인터폴, 구글, 비자 등 다자간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 앱(App)을 통해 여행자 정보를 입력 및 출입국심사당국 정보 공유 동의 절차를 사전에 거치면 입국심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며, 해당 여행자의 여행기록이 축적될수록 `Known Traveller(안전한 여행객)'로 분류돼 향후 특별심사라인을 통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출입국 심사를 받게 되는 구조다. 신분증, 학위정보, 백신접종현황, 관세정보, 동행인 정보 및 지문, 망막, 안면인식 관련 생체정보 등을 제공해야 한다. 여행객들은 보다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지며, 각국의 입국심사 당국 역시 `Unknown Traveller(여행기록이 별로 없는, 그래서 리스크가 비교적 높은)' 심사에 집중하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토론토지사, Glob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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