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열리는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이하 UGM)은 올해로 6회를 맞이한다. 작년 대회는 한국, 뉴질랜드, 러시아, 일본, 중국 등 22개국에서 총 4,335명이 참가했다. 특히 한국인 참가자는 1회 139명에서 5회 506명까지 늘어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해왔고, 올해는 550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다만 전체 참가자 수는 전년과 동일 수준을 목표로 한다. 북한의 괌 타격 도발 등으로 외국인 참가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던 일본인 참가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UGM 2018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코스가 준비돼 있고, 마라톤 기록을 알려주는 타이밍 칩은 신발에 부착하는 형태로 바뀐다. 또 관람객들이 참가자들의 사진을 찍어서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지만 실행 여부는 미지수다. 대신 참가자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는 사진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UGM 2018 게스트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션, 그리고 아직 공개하지 않은 한국 유명 여자 연예인 등이 참가한다. 4월6~7일에는 하파다이 엑스포(Hafa Adai Expo 2018)를 진행하는데 스폰서 부스, 차모로 전통문화 체험, 기념품 숍 등을 운영하고, 마라톤 참가 등록도 가능하다. 

궁극적으로 UGM은 외국인 4,000명과 괌 현지인 2,000명을 합한 6,000명의 참가자를 목표로 한다. 괌 호텔 수용 인원을 고려한 수치로 매해 조금씩 발전한다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괌 스포츠 이벤트 벤 퍼거슨 Ben Ferguson 조직위원장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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