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16일 요청…결과에 관심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정관개정 승인을 요청했다. 회장 연임제한 규정 삭제를 핵심으로 한 개정안이기 때문에 문관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을 끌고 있다.

KATA는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정관개정 승인을 공식 요청했다. 지난해 11월29일 정기총회에서 의결한 지 3개월 반만의 일이다. 정기총회 당시 찬반 토론과 투표까지 거쳤고, 가결 이후에도 반대주장이 사그라지지 않았을 정도로 회원사간 의견이 첨예하게 부딪혔던 사안이다. 승인요청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연말연시 및 평창올림픽 등을 감안하느라 승인요청이 늦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문관부 결정이 언제 나올지는 가늠할 수 없다. 짧게는 2~3주가 될 수도 있지만 길어지면 수  개월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KATA의 명칭을 기존 ‘한국일반여행업협회’에서 ‘일반’을 뗀 현재의 ‘한국여행업협회’로 변경하는 개정안의 경우, 2011년 12월에 신청해 다음해 4월에 승인이 나기도 했다. 당시도 지역관광협회 등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형성되는 등 정관개정을 둘러싸고 찬반 세 대결이 팽팽했었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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