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관광청이 첫 세일즈 미션을 통해 두바이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두바이관광청은 지난 3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두바이 현지 11개사와 여행업 관계자 60여명을 초청해 두바이의 최신 소식과 관광지를 소개했다. 두바이관광청 한국사무소 류영미 대표는 “두바이에 대한 여행업계의 꾸준한 관심과 협력에 감사하다”며 “레저 부분의 첫 행사인 세일즈 미션을 통해 두바이 현지 업체와 견고한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바이관광청은 올해 1월에 생긴 두바이 프레임을 비롯해 두바이 마리나, 알 파하디 역사 지구, 인공 섬 주메이라, 미라클 가든, 사막 사파리, 두바이 몰, 음악 분수쇼 등 관광콘텐츠를 소개했다. 두바이관광청 송주연 이사는 “11월~4월 초까지가 두바이 여행의 적기다”라며 “5월부터 10월까지는 덥지만 특급호텔들의 숙박료가 절반 가까이 저렴해지는 등 혜택이 있어 여행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두바이관광청은 두바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두바이 엑스퍼트도 소개했다.
 
세일즈 미션에는 인천-두바이 노선을 주 8회 운항하는 에미레이트항공과 알파투어, 리다 인터내셔널, 아라비안 어드벤처, 트라브코(TRAVCO), 로얄 아라비안 등 현지 DMC가 참가했다. 또한 세인트 레지스 두바이, W 두바이, 웨스틴으로 이뤄진 호텔 콤플렉스 알 합투어 시티(Al Habtoor City)와 두바이 럭셔리 호텔 그룹 주메이라 그룹, 듀크 호텔, 두짓타니 두바이, 실내테파크 IMG 월드오브어드벤처도 한국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mini Interview  
두바이관광청 후어 알카자(Hoor Alkhaja) 아태지역 수석 책임자
도시·사막·해변이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 

-첫 세일즈 미션이다
두바이관광청 한국사무소가 2015년에 생긴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한국인관광객이 2014년 7만5,000여명에서 2017년에는 68% 증가한 12만6,000여명이 두바이를 방문했다. 성장률이 매우 높아 고무적이고 시장의 잠재력도 커서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이번 세일즈 미션을 통해 호텔, 관광DMC 등의 두바이 현지 업체들이 한국 여행업계와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하고, 두바이의 신규 관광지 및 액티비티를 소개했다. 궁극적으로 여행객들에게 두바이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상품 구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두바이의 관광 시장은
지난해 두바이를 찾은 관광객은 2016년보다 6.8% 증가한 1,590만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까지 관광객 2,000만명을 목표로 한다. 방문 인원이 가장 많은 나라로는 인도, 사우디 아라비아, 영국, 오만, 중국이다. 두바이는 도시와 사막, 해변이 공존해 이국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늘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다양하고 아라비안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두바이를 찾는 여행객들은 80%가 가족여행으로 그만큼 안전한 여행지임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허니문 등의 커플과 FIT 순이다. 관광콘텐츠 개발도 계속하고 있는데 올해는 회전 관람차인 아인 두바이(Ain Dubai)을 선보인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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