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중심 감성 마케팅으로 승부… 올 가을 노스말레 아톨 리조트 오픈

작은 것이 차이를 만든다. 럭스 몰디브(LUX MALDIVE S)가 추구하는 가치는 하드웨어보다는 ‘세심한’ 소프트웨어다. 지난 3월29일 서울 충무로에서 열린 럭스 리조트 설명회에 참석한 럭스 사우스 아리 아톨(LUX South Ari Atoll) 총괄 매니저, 럭스 리조트 지역 세일즈 & 마케팅 디렉터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럭스의 브랜드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럭스 사우스 아리 아톨은 몰디브 디두피놀루(Dhidho ofinolhu)에 위치해 있는 5성급 리조트로 지난 2016년 가을 객실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콘셉트는 ‘경험’에 초점을 두고 있다. 프라이빗 풀 위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플로팅 브랙퍼스트(Floating Breakfast)’, 소원을 적어 매달면 연말에 추첨으로 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소원 트리(Tree of Wishes)’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직접 운영 중인 와이너리에서 공수한 와인을 레스토랑에 비치한다. 190여개 객실에는 약 600명 스태프, 즉 고객 대 스태프의 비율을 약 1:3으로 유지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치 클럽인 ‘비치 루즈(Beach Louge)’에서는 해외 유명 DJ를 정기적으로 초청해 파티를 열기도 한다. “단순히 객실을 팔지 않는다. 시간과 경험이 우리의 비즈니스이자 미션이다”라고 럭스 사우스 아리 아톨 조나스 암스태드(Jonas Amstad) 매니저는 강조했다. 

럭스 노스말레 아톨은 올해 10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2층 펜트하우스형 빌라의 객실마다 프라이빗 루프톱 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럭스 리조트 디팍 부니디(Deepak Booneady) 세일즈 디렉터는 “개인 루프톱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은 분명 다른 데 없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노스말레 아톨 역시 럭스의 콘셉트와 레벨에 맞게 철저히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yeji@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