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괌을 방문한 150만명 중 68만명이 한국인관광객이었다. 이는 전체의 약 44%로, 다른 어느 나라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는 보다 더 적극적인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다. 괌정부관광청은 2018년 새로운 캠페인으로 ‘인스타괌(#InstaGuam)’을 론칭했다. 인스타괌은 한국에서 4시간 거리의 가까운 위치(Instant Vacation)라는 의미와 괌에서의 남긴 여행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을 담았다. 

인스타괌을 필두로 기존에 가족여행객에 치우쳐졌던 것에서 벗어나기 위한 SNS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3월 중순부터는 젊은 커플, 오피스레이디, 액티비티 여행객,  가족 여행이라는 4가지 테마로 구글 캠페인 광고를 시작해 여행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의 네이버 공식 블로그와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론칭했다. 이를 통해 괌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괌을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어서울 민트스토리를 통해 여성승무원들이 괌 여행 체험기를 선보였으며, 4월 말에는 진에어와 함께 모녀여행을 콘셉트로 제작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괌으로 향하는 LCC 노선이 증가함에 따라 특히 20대~40대 초반의 젊은 여성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에게는 정글 및 해양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를 더 강조하는 한편 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면세쇼핑에 중점을 두고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괌정부관광청 함지원 과장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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