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7개 지자체 협업 통해 운영 … 하나투어ITC 출범식 갖고 운행 돌입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상품인 ‘K-TRAVEL BUS’가 2018년 운행을 시작했다.
K-TRAVEL BUS 상품은 서울시와 7개 지자체(강원·대구·경북·인천·전남·충청·창원)가 공동 주관하고, 하나투어의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인 하나투어ITC가 사업운영을 대행하는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상품이다. 서울과 각 지방의 여행명소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합리적인 요금(18만5,000원)으로 제공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서울을 출발해 각 지방 명소를 1박2일 동안 체험하는 상품인데, 숙박·교통·통역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 여행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덕분에 올해는 코스도 늘렸다. 2017년에는 5개 코스(강원·경북·대구·인천·전남)였는데, 올해는 2개 코스(충청·창원)를 추가했다.

서울시와 하나투어ITC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K-TRAVEL BUS 사업 설명회를 열고, 프로모션 및 사업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서울 인사동 SM면세점 앞에서 열린 K-TRAVEL BUS 출범 기념식에는 하나투어ITC 박지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울시 및 각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가해 2018년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중국·프랑스·벨기에 등 13개국 50여명의 첫 외국인 관광객 탑승객들도 떡 케이크를 함께 자르며 K-TRAVEL BUS 첫 운행을 축하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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