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화해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시장에서도 훈풍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4월12일 중국 길림성여유국은 주요 여행사를 초청해 관광 설명회를 열고 여행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길림성관광발전위원회 천쇼우쥔 부국장은 “이번 행사에서 여러번 ‘봄이 왔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는 한-중 간 좋은 기운이 돌고 있고 추세가 좋아질 거란 뜻을 담고 있다”며 “봄은 잠깐의 꽃샘추위가 지나가지만 결과적으로 따뜻해지고 모든게 풀리는 시기”라며 앞으로 관광시장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을 암시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리바오롱 지국장 또한 “길림성 및 중국의 한국에서의 홍보 활동에 대해 인력, 자금 전반적 분야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