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짓 인터내셔널(Dusit International)
프라춤 탄티프라써숙(Prachoom Tantiprasertsuk) 부사장

-베트남, 부탄 등 아시아 내 영역 확장 일로
-“태국의 호스피탈리티 어디서나 이어질 것”
 
두짓 인터내셔널 그룹이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권에만 4개의 신규 호텔이 오픈하며 특히 한국인 여행자가 많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보다 공격적으로 한국 여행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편집자주>
 
-지난해 한국 시장 성적은
2016년 대비 23%가 성장해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9만5,700박에서 11만8,000박으로 10만박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한국을 찾아 한국인 여행자 10만박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한바 있는데 좋은 결과로 한국 시장이 화답해줬다. 괌과 태국이 사랑받았고 몰디브도 성장했다. 올해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년 대비 10% 더 성장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시장인만큼 기대가 크다. 

-신규 호텔이 많은데
올해 베트남 푸꾸옥과 방타오, 싱가포르, 마닐라, 부탄에 두짓타니의 신규 호텔이 선을 보인다. 최근 여행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지역에 호텔을 오픈하게 됐다. 마닐라는 기존 마카티에 있는 두짓타니에 이어 두 번째 호텔이 들어서는 것이다. 부탄은 지역적 특색이 아주 강한 곳인데, 계속 관광시장을 키워나가려는 의지가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신규 호텔은 각 지역별 성격에 따른 특별한 판촉 전략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태국 브랜드인 두짓타니 그룹의 정체성도 공유하고 있다. 태국의 호스피탈리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와 소비자 경험은 어느 시설에서나 동일하게 이어질 것이다. 

-부탄은 신선하다
두짓타니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두짓D2가 오는 6월 경 소프트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부탄의 수도인 팀푸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좋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부탄의 문화와 역사를 담아 설계 및 디자인 했기 때문에 지역 특성이 아주 강하게 드러나는 호텔이 될 것이다. 호텔의 총 관리자이 GM은 태국인으로, 부탄의 문화와 태국의 호스피탈리티가 융합돼 여행자들이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부탄은 식스센스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속속 진입을 시작하고 있는 시장이다. 때문에 부탄 진입은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한국 시장에 대한 전망은
한국은 매우 역동적인 시장이다. 일을 열심히 하고, 그에 대응하는 좋은 보상을 하려고 노력하며 그게 여행으로 표출되고 있다. 친구, 가족과 여행을 즐기려고 하고, 여행에 있어서도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명확한 니즈가 있다. 한국의 아웃바운드는 계속 긍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계속 다양한 국가에 호텔을 늘려가고 있는 두짓타니에게도 아주 중요한 파트너일 수밖에 없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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