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녀여행을 소재로 한 브랜드 캠페인 ‘엄마애발견’을 론칭한 이후 신혼부부부터 장성한 자녀와 함께 떠나는 여행까지 다양한 가족구성원을 겨냥한 여행상품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일반인이 등장해 감성적으로 소구하는 데에서 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2018년 역시 키워드는 가족이다. 다만 올해는 20~30대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으로 메인타깃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박람회 시기에 맞춰 성인인 자녀가 중년의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을 소재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여행이 주제인 만큼 현실적인 여행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낼 계획이다.

한편 테마여행에 집중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그랜드투어의 경우 고객의 니즈에 맞춰 여행을 기획할 수 있다. 베네룩스 미술여행의 경우 서양미술사 전문가가 동행해 보다 깊이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또, 개그우먼 박나래와 진행했던 디제잉파티 상품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사회의 트렌드와 흐름에 맞춰 주제를 다양화할 수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테마여행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이제는 단순히 상품의 공급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새로 분류하는 등 ‘고객애’를 강조한 행보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하나투어 송원선 과장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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