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여행사에 편리하게 다가갈 것”…전용 시스템 스카이파트너 가입시 이용 혜택 늘어

지난 2016년 한국지사 론칭 이후 보다 가시화됐던 세부퍼시픽항공의 BSP 론칭이 최종 확정됐다. 세부퍼시픽항공(5J)은 한국 취항 14년 만에 오는 5월1일부터 BSP 발권을 시작한다. 4월18일 BSP 론칭 세미나를 개최한 세부퍼시픽은 이 자리에서 “보다 여행사에게 편리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며 ATR에서 BSP로의 전환을 기념했다. 

2017년 11월부터 세부퍼시픽항공의 주요 홀세일 여행사를 대상으로 테스트가 이뤄진 이래 약 반 년 만에 전체 오픈이 이뤄지는 셈이다. 세부퍼시픽항공은 설명회를 통해 새로운 발권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파트너사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다양한 부문에서 효율과 편의가 높아졌다. BSP 상으로는 한국과 필리핀 간 노선은 물론, 일본-필리핀 간 노선 및 필리핀 국내선 발권이 가능하다. 기존 보다 노선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수하물, 기내식, 좌석 지정 등 부가 서비스 부문에서도 보다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동시에 세부퍼시픽항공의 대리점 전용 시스템인 스카이파트너(SkyPartner) 활용을 적극 독려했다. 실시간 좌석 확인, 예약, BSP 발권이 가능하고, 제휴사에게만 공개되는 유니파이드 요금(Unified Fare)을 사용할 수 있다. 수하물, 기내식, 좌석지정 또한 BSP를 통해 정산할 수 있어 기존 예약 방식보다 정산이 수월하다. 그 밖에 예약·발권 부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들을 처리할 수 있다. 
한편, 세부퍼시픽항공은 4월26일 보라카이 섬 폐쇄로 노선 운휴가 결정되면서 신규 취항지를 확정했다. 필리핀 팔라완과 마닐라로, 팔라완의 경우 세부퍼시픽항공의 첫 취항지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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