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스퀘어, KGH 그룹 호텔&리조트 GSA…게스트하우스부터 롯지·부티크 호텔까지 다양 

타이드스퀘어가 네팔 여행 대중화에 나섰다. 타이드스퀘어는 지난 3월부터 네팔 소재의 KGH 그룹 호텔&리조트 GSA로 홍보 및 세일즈 업무를 시작했다. 또 네팔을 여행하기 쉬운 목적지로 인식시키도록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KGH 그룹은 네팔을 베이스로 투자 및 운영되는 여행 기업으로 네팔 전역에 7개의 프로퍼티를 가지고 있다. 객실 요금은 6~15만원 사이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또 인바운드를 겨냥한 현지투어, 버스, 가이드, 포터 등 여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네팔 대부분의 호텔들이 인도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는 데에 비해 KGH 그룹의 호텔은 로컬 베이스라 정부 관계자나 각종 행사, 현지인들의 이용이 더 높다. 그동안 한국 여행객들의 수요는 전무했지만 앞으로는 전문 여행사와의 협업, 팸투어 등을 지원해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타이드스퀘어는 우선 국내 주요 여행사들을 통해 상품을 구성하고 크게는 네팔을 대중적인 여행 목적지로 자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타이드스퀘어 관계자는 “네팔은 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한 특수 지역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기본적인 장비로도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며 “히말라야 산맥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 패러글라이딩 등 각종 액티비티도 가능한 목적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KGH 그룹은 게스트하우스부터 호텔, 롯지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1967년 문을 연 카트만두 게스트하우스(Kathmandu Guest House)는 타말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로 게스트하우스지만 4성급 호텔의 수준을 자랑한다. 총 120개 객실을 보유하며 최근 ‘드림 가든’을 새롭게 단장해 사랑받고 있다. 파크 빌리지(Park Village) 호텔&리조트는 카트만두 계곡 북쪽 시바 푸리 언덕 아래 공원에 자리한다.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데다 시내 중심과도 가까워 현지인들의 주말 여행지로 인기다. 타멜 중심지에는 마야 매너 부티크 호텔(Maya Manor Boutique Hotel)이 있다. 1935년에 지어진 이 호텔은 지난 2015년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건물 뒤쪽이 심하게 손상됐다. 하지만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건물의 오래된 부분은 복원하고 뒤쪽을 호텔로 지어 역사와 아름다움을 갖춘 호텔로 변모했다. 

그밖에도 워터 프론트 리조트와 히말라야 프론트 호텔은 히말라야가 보이는 야외 수영장 등 수준 높은 전망을 자랑한다. 야생 동물의 천국 치트완에는 네팔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이 있다. 마루니 생추어리 롯지(Maruni Sanctuary Lodge)에서는 코끼리 사파리부터 악어, 호랑이 등 야생 동물을 만나는 투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신성한 정원과 가까운 부다 마야 가든 호텔은 전 세계 불교도가 많이 찾는 호텔로 종교 여행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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