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천여개 기업, 2만여명 선정…“내년도 참여자 모집은 2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지원 대상자를 5월9일 최종 발표했다. 총 1,954개 기업의 1만9,956명의 근로자가 사업의 혜택을 받게 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3월27일부터 4월20일까지 참여 신청을 접수받았다. 8,560개 기업에서 10만4,512명이 지원해 당초 사업 지원 대상자인 2만명의 5배 규모를 모집했다. 문관부와 관광공사는 기업규모 및 직원참여율을 고려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선정했다. 직원참여율이 100%인 기업만 3,000여개 기업, 3만명이 넘어가 추첨을 통한 최종 선정과정을 거쳤다.

참여기업의 근로자들은 기업의 적립금 입금 절차를 거쳐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 전용 온라인 몰에서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전용 온라인 몰에서는 국내여행 패키지 상품, 숙박시설, 관광지입장권 등 국내여행 시에 필요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판매하며 SK엠앤서비스가 위탁운영사로 온라인몰을 공동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참여 근로자들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만족할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몰의 상품구성이나 품질관리, 그리고 가격경쟁력 등에 대한 유지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내년도 사업 참여기업 및 근로자 모집은 2019년 2월 중에 실시할 예정으로 올해 참여신청 규모가 10만명을 넘었던 것을 감안해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더 많은 기업 및 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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