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투어, 하루 18홀  3회 라운드 포함 상품
-연중 선선한 달랏 골프 적합, 관광도 충실

베트남 나트랑에 항공 공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기존 휴양 콘셉트 외에 새로운 각도로 조명하려는 시도가 시작됐다. W투어는 나트랑과 달랏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 이래, 이번에는 골프에 방점을 찍은 테마상품을 선보였다.  

휴양지인 나트랑과 관광을 할 수 있는 달랏의 연계가 필연적인 전개였다면 골프 상품의 등장도 마찬가지로 필연적이다. 달랏은 다른 것보다 골프로 한국시장에 잘 알려져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서늘한 기후와 달랏을 중심으로 근교에 자리하고 있는 골프장들은 대체로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곳을 찾는 골퍼들이 자주 찾는 곳이었다. W투어는 “7~8월 더운 여름을 대비해 베트남 해발 1,500m 높이에 자리, 연중 20~23도의 시원한 날씨를 자랑하는 달랏 골프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W투어의 나트랑+달랏 골프 상품은 기본 3박 일정에 항공편에 따라 4일, 5일 상품이 운영된다. 나트랑으로 베트남에 입국해 달랏으로 이동, 골프를 즐기고 다시 나트랑에서 출국하는 일정이다. 골프는 매일 18홀씩 3회가 포함된다. 라운드는 달랏의 대표 골프장 3곳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달랏 팔레스 골프클럽(Dalat palace golf club)은 베트남 최초의 골프장으로,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가 골프를 즐기던 곳이다. 고지대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호수를 끼고 있어 탁 트인 전경이 특징이다. ▲AT1200 골프클럽은 2015년 개장해 상대적으로 신설에 속한다. 2016년 KLPGA 윈터투어 레이디스챔피언십 개최지기도 했으며 곳곳에 골퍼의 집중력을 요하는 벙커와 해저드가 배치돼 있다. ▲사콤 투옌 람 골프클럽(Sacom Tuyen Lam Golf Club)은 투옌람 호수지역에 자리한 목가적 풍경의 골프장으로, 페어웨이와 그린 환경이 최상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상대적으로 일반 골프 상품에 비해 라운드가 적은 편이지만, 이는 달랏의 여러 면모를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함이다. 라운드 이후 오후 시간에는 달랏의 주요 관광지 투어 일정을 다니게 된다. 달랏 내 최대 불교사원인 죽림사, 쓰엉흐엉 호수, 달랏 야시장, 시내야경 투어 등을 다니며, 나트랑에서도 포나가르 사원, 롱선사 등의 유적지를 들린다. 전통 마사지 60분도 포함돼 있다. 

나트랑과 달랏 연계 일정으로 기본 패키지 상품과 골프 전용 상품을 출시한 W투어는 여러 타입의 여행자에게 맞는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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