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인천과 부산 데일리…매일 출발 가능
-특색 있는 7개 골프장에서 즐기는 라운드

타이베이에 이어 타이완 제 2의 도시로 꼽히는 가오슝은 부산과 닮아있다.  가오슝은 리우허 야시장, 치진섬 해산물거리 등에서 타이완 남부의 풍부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항구도시다. 무역업의 중심지인 만큼 마천루와 함께 도시 곳곳에 형성된 상권에서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가오슝에서는 라운드를 즐기기에 4계절 내내 최적의 조건인 날씨와 함께 항구도시 특유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는 양질의 골프장도 만날 수 있다.
 

가온투어는 가오슝 지역 7개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3박4일 골프상품을 선보였다. 가오슝은 에바항공(BR)이 인천과 부산에서 데일리 운항중이며, 비행시간 2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가오슝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20분, 호텔에서 골프장까지의 거리는 30분에서 60분 사이가 소요된다. 해당 상품은 가남C.C, 남보C.C, 산호관C.C, 남일C.C, 신의C.C, 대강산C.C, 타이난C.C까지 총 7개의 골프장을 분산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2일차부터 3일 동안 기본 18홀에 9홀 추가 서비스로 총 27홀의 라운드가 가능하다.

타이완 남부 지방에서 유일하게 야간 라운드가 가능한 대강산C.C는 우아하고 아늑한 경치를 자랑한다. 가오슝 시내와 40km 거리로 근접해 있어 접근성도 높다. 7,183야드 규모의 18홀 코스로 계곡 산마루와 어우러진 지형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2008년 재개장을 마친 산호관 C.C는 1만523야드 규모로 표준 27개의 홀이 각각 다르게 설계돼 2개의 코스로 구성이 가능하다. 2008년에는 전문가와 프로골퍼들의 테스트를 거쳐 타이완PGA프로골프협회가 지정한 골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0m 높이의 대무산 아래에 자리한 산호관C.C는 그 이름처럼 라운드를 진행하는 와중에도 높은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라운드를 즐긴 후에는 5성급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다. 3박 동안 묵게 되는 한센호텔과 리존호텔은 사우나, 스파 등 재충전할 수 있는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여행 기간 호텔에서 미식으로 이름난 타이완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상품에는 왕복항공비와 숙박, 조식 및 석식, 그린피, 차량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캐디피, 팁, 카트, 중식, 여행자보험 등은 불포함이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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