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그룹들이 신규 브랜드를 론칭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건 꽤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일이다. 콘셉트나 가격경쟁력 등 기존의 호텔 브랜드에 단점을 보완하는 한편 최신 트렌드에 맞춘 호텔을 선보일 수 있다. 마이너호텔 그룹도 급변화 하는 여행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1년 아바니(Avani) 브랜드를 론칭했다. 

론칭 이후 아바니호텔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 현재 15개국에 23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아바니호텔은 최신 여행 트렌드에 맞춰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 브랜드다. 심플함을 주력으로 삼아 현대적인 콘셉트로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2년 전에 오픈한 아바니 리버사이드 방콕 호텔은 투숙객의 30~40%가 한국인여행객일 만큼 반응이 뜨겁다. 넓은 방과 휴식을 위한 부대시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에는 아바니와도 차별화를 둔 아바니플러스(Avani+) 브랜드를 론칭했다. 아바니플러스의 첫 번째 호텔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오픈했으며 기존 아바니와 비교해 보다 고급스러운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아바니호텔은 향후 코사무이와 두바이, 멜버른 등 전 세계로 규모를 확장하며 2020년까지 35개 이상의 호텔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2019년에 완공 예정인 아바니 부산 호텔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바니호텔&리조트 아디얀토 곤 Adhiyanto Goen 홍보 디렉터
 
전용언 기자 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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