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벨라비아항공 코드쉐어 
-이스탄불·수도 민스크 노선 운항

터키항공이 5월부터 벨라루스 국적기 벨라비아항공(B2)과 코드쉐어를 시작했다. 두 항공사는 이스탄불과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 노선의 코드쉐어를 진행하고, 이스탄불과 벨라루스의 다른 지역을 잇는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터키항공은 “이번 제휴로 이스탄불은 벨라루스 민스크를 포함해 다양한 여행지의 주요 경유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유럽에 위치한 벨라루스는 서유럽과 러시아, 아시아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와 철도 등이 교차하는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 또한 ‘유럽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깨끗한 숲이 많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민속 축제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벨라비아항공 아나톨리 구사로프(Anatoly Gusarov) 대표는 “민스크와 이스탄불 노선은 벨라비아의 항공 네트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노선 중 하나로, 터키항공과 관광, 비즈니스 등 여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터키항공은 현재 121개국 302개 도시에서 운항중이다. 벨라비아항공은 민스크공항에서 유럽, 러시아 연방 및 중앙아시아 등 50개 지역에 운항하고, 단거리 위주의 연계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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