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기간(4월29일~5월1일)에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인이 주로 사용한 결제 방법은 모바일 간편 결제였다. 알리페이가 지난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알리페이의 전체 해외 결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으며, 홍콩, 태국, 한국, 일본, 마카오 등에서 활발했다.

모바일 간편결제를 이용한 소비자의 대부분은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등 상대적으로 부유한 해안 도시에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외에서 발생한 결제의 2/3는 여성이 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세대별로는 1990년대 출생자들이 해외에서 가장 활발하게 소비했으며 처음으로 윗세대를 추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보고서는 “알리페이를 사용하면 짧은 시간에 세금 환급이 가능해 영수증의 기록을 기입해야 하는 긴 서류 작성을 피할 수 있다”며 “3일 간의 연휴 동안 세금 환급이 가능한 29개국 중 한국의 환급총액이 가장 높았고, 프랑스,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라고 밝혔다.

차이나트래블뉴스 5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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