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Q는 2014년 홍콩 정부의 기획에 의해 탄생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홍콩 센트럴 지역의 헐리우드로드에 접해 있으며, 1862년 교육기관으로 시작해 여러 세대를 거치며 발전해 왔다. 1951년에는 하위직 경찰 숙소로 재건되 사용됐는데, 현재 PMQ 건물의 전신이다. 공동 숙소였던 면모를 계승하고, 홍콩의 문화를 담아 관광 명소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현재 홍콩의 디자이너가 입점해 의류와 소품, 예술 작품 등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미슐랭스타를 받은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비롯해 디저트가게, 쿠킹스튜디오 등도 운영된다. 한 자리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연간 방문객의 30%가 해외 관광객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한국과 일본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올해 1월에는 한국 영사관이 한국문화센터를 오픈했다. 한국에서는 DDP와 제휴해서 양국의 아티스트가 교차해 문화를 교류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아티스트가 PMQ에 벽화 등 그림을 그리는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어 숨겨진 재미를 찾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자유롭게 방문하는 여행객도 많지만, PMQ 안에서 다양한 대관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기업여행, 인센티브 등에 주력하는 여행사와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을 위해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입점사 40~50여곳과 제휴해 할인 및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북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PMQ 웬디 추Wendy Chu 디렉터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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