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상품, 항공 연결로 이동시간 최소화
비즈니스 클래스→시그니처 클래스로 변경

 
지난 5월17일 에어캐나다가 한국 취항 24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는 에어캐나다 이영 지점장의 취임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하다. 에어캐나다 이영 지점장은 “1994년 인천-밴쿠버 노선에 주3회 취항한 이후 지금은 인천-밴쿠버·토론토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꾸준히 공급력을 확대한 결과 한국과 캐나다 양국 간의 관계에도 일조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영 지점장은 1998년 7월 에어캐나다에 조인했다. 곧이어 국내에 IMF 외환위기가 불어 닥치면서 한국에 취항한 다수의 항공사가 잠정적으로 단항하거나 한국 사무소를 철수하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 이영 지점장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캐나다 여행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캐나다 여행상품의 퀄리티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에어캐나다가 버스보다는 항공 연결로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좋은 식당을 이용하며 노쇼핑 등 퀄리티 높은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영 지점장은 “여행시장에서 상품의 다변화는 무궁무진하다”며 “틈새시장을 만족시키기 위해 등장하기 시작한테마여행상품 등이 좋은 사례로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최근 ‘에어캐나다 시그니처 서비스(Air Canada Signature Service)’를 론칭했다. 에어캐나다 시그니처 서비스는 공항에서부터 전용 탑승 수속 카운터, 수하물 우대처리, 공항 라운지, 우선 탑승을 보장하며 여행 전반에 걸쳐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나다와 미국, 그 외 국제선 구간을 운행하는 와일드 바디형 항공기와 밴쿠버-몬트리올과 같은 일부 구간의 평면침대형 비즈니스 클래스는 앞으로 ‘에어캐나다 시그니처 클래스’로 변경된다. 국제선에서는 4월17일부터, 일부 트랜스 컨티넨털 구간에서는 6월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캐나다 시그니처 클래스에서는 탑승객들을 위한 매트리스 패트와 담요, 베개를 제공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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