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이거스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복합 리조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호텔들의 객실 점유율이 평균 62%에 불과한데, 라스베이거스에선 85%를 훌쩍 넘는다 <라스베이거스관광청>

라스베이거스가 변하고 있다. 더 이상 라스베이거스는 ‘도박의 도시’로만 불리지 않는다. 1980년부터 컨벤션 중심의 복합 리조트를 형성하기 시작한 라스베이거스는 현재 연간 1만9,000건의 박람회와 전시·컨벤션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상점, 쇼핑몰 등으로 미국 내에서 MICE 최적지로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편집자주>


라스베이거스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복합 리조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호텔들의 객실 점유율이 평균 62%에 불과한데, 라스베이거스에선 85%를 훌쩍 넘는다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트레이드쇼의 도시’ 1위에 뽑히기도 한 라스베이거스는 객실수만 15만개 이상이고 리조트 업계 종사자도 25만명 이상이다. 연 4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라스베이거스를 찾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MICE를 통해 거둔 경제적 수익이 무려 63억 달러 이상이다.

매일 950편의 국내선 및 국제선이 운항하고, 130개 이상의 미국 도시에서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어 접근하기도 편리하다. 맥카란 국제공항은 라스베이거스블루버드에서 약 1.6km, 라스베이거스컨벤션 센터에서 약 5.6km 떨어져있어 컨벤션센터에서 공항까지의 이동이 불과 5분~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컨벤션을 개최 시 참가객 수가 평균 15% 증가한다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최고와 최대가 가능한 도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컨벤션 센터 10곳 중 3곳이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 만달레이베이컨벤션 센터(Mandalay Bay Convention Center),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 센터(Sands Expo & Convention Center)가 그 주 무대다. 이 컨벤션 센터들은 라스베이거스 호텔들과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버스, 택시, 셔틀은 물론, 미국 최초의 자동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식사 또한 뷔페에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 미국 내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훌륭하기로 유명하다.
그 중 라스베이거스컨벤션 센터는 약 9만평에 달하며 10만개 이상의 객실과 접근해있다. 전시 공간만 6만평에 달하며 144개의 회의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대규모 주차공간도 갖추고 있다. 만달레이베이컨벤션 센터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만달레이베이 호텔 내에 위치해 있으며 전시공간이 10만평에 가까워 대규모 행사에 적합하다.

▶45년 전통의 전자제품박람회

라스베이거스컨벤션 센터는 오는 2013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앞두고 있다. 1967년부터 매년 1월 개최하는 이 전시회는 미국 600여 소비재 전자산업 종사업체들의 모임인 가전제품제조업자협회(CEA)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이다. 전시 기간은 비록 4일 안팎이지만 매년 2,000여 개에 달하는 업체가 참가하고, 10만 명이 넘는 관련자들이 이 전시회를 보기 위해 모여든다.

▶각종 엔터테인먼트의 총체

라스베이거스는 전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이다. 라스베이거스하면 쇼걸과 엘비스가 떠오르던 시대에서 진화해 마술쇼, 콘서트 등 다양한 쇼가 매일 저녁 열리고 있다. 한 호텔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테마로 삼자, 다른 호텔들은 이집트나 파리, 뉴욕의 분위기를 옮겨놓는 등 호텔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로 매력을 뽐낸다. 특히 화산 쇼나 해적 쇼 같은 무료 볼거리를 만들어내 거리를 돌아다니며 무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연 평균 320일이 화창하고 연 평균 5인치 미만의 강수량를 기록하는 이 도시에서는 1년 중 어느 시기에 들리더라도 다이닝, 쇼핑, 카지노, 골프, 스파, 웨딩 등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다.

자료제공=라스베이거스 관광청 02-777-8180"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