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가면 안되나요?

영업의 연장인 술자리, 피하거나 중도에 일어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몸이 아무리 피곤하고 내일 할 일이 산더미 같아도 원활한 관계를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하는 일이 많죠. 그래서 며칠 동안 술자리가 이어지면 건강도 위협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술자리에서도 갑을관계가 드러난다고 하네요. 을이 새벽까지 쓰린 속을 붙잡고 술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갑은 집에가고 싶을 때 언제든 들어간다고 합니다. 더구나 일행들의 배웅을 받으며 당당히 나간다고 하네요. 술자리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갑들! 여행 업계뿐만 아니라 다른 업계에서도 비일비재한 일이겠죠?

▶보험왕이 될거야

우리 삶에 완충 지대를 만들어 주는 보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다들 한두개 씩 기본으로 들고 있죠. 보험은 필수적이라는 사회적 인식도 있구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보험 설계사가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근 회원을 모집하던 한 행사에는 보험 설계사 여러 명이 지원을 했다고 하네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분야이기도 하고, 정작 행사보다는 보험 영업에 집중해 물을 흐리는 경우가 많아 결국 뽑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수로 날아간 월차

귀 밑 5cm, 바지 수선 금지… 학교를 다닐 때 참 많이 들어본 말입니다. 규칙으로 묶여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벌점을 받았었죠. 회사에서도 어느 정도의 규율이 있는 법이지만 통제한다기 보다 자유롭게 지켜가는 의미가 더 강하죠. 하지만 일부에선 극단적인 방법으로 직원들에게 규칙을 강요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정해진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월차를 깎기까지 한다고 하는데요, 실수로 사소한 규칙을 지키지 않았단 이유로 월차가 깎인 사람들이 많다네요. 사원들의 불만은 높아져간다는데, 강압적인 방법 대신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주간취재방담은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김명상, 최승표, 구명주, 양보라, 고서령, 차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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