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늘려 마케팅 강화할 것”
-모든 매장서 크리스마스 특별 마켓
 

유럽 디자이너아웃렛 업체 맥아더글렌(McArthurGlen)이 한국 사무소 개소 1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지난 14일 서울 이태원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안토니 리핑게일(Anthony Rippingale) 본사 투어리즘마케팅 총괄이사는 “지난 1년 간 협업해 준 업계 관계자들 덕분에 한국 시장이 잘 성장했다”면서 “내년도에는 한국 내 마케팅 예산을 늘려 프로모션을 더 활발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맥아더글렌은 지난해 9월 한국사무소를 오픈한 이래 이탈리아 가이드북 제작, 한국어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gkorea) 개설, 팸투어 진행, 대한항공·에티하드항공과의 공동 프로모션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류영미 한국사무소 대표는 “올해 맥아더글렌 한국 시장(1~9월)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한국 여행업계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맥아더글렌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8개국에 20여개의 디자이너 아웃렛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유럽 바깥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밴쿠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들 매장에서는 명품 및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연중 30~70% 할인가로 판매한다. 맥아더글렌 한국사무소는 파트너십을 맺은 B2B업체에 한해 10% 추가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맥아더글렌은 11월 중순부터 20여개 전체 매장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적합한 제품을 모은 특별 마켓을 운영한다. 이 중 영국 맨체스터에서 35분 거리에 위치한 ‘체셔 오크(Cheshire oaks) 디자이너 아웃렛’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맥아더글렌 관계자는 “이 트리를 설치하는 데 450시간이 걸렸고, 장식에 쓰인 나뭇가지와 크리스마스 전등의 무게가 4톤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www.mcarthurglen.com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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