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것들] 2014년, 이렇게 바뀝니다

작성자 여행신문 작성일2014-01-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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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12월27일 1,200만명째 외래관광객이 한국에 입국했다. 사상 최대의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수치를 기록한 2013년을 넘어 2014년, 다시금 새로운 한해가 시작됐다. 지난 기록을 뛰어넘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정책과 이슈를 모아봤다. <편집자 주>
 사진=여행신문 CB

 

휴일 늘어나고, 국내여행 지원금도 주고

● 관광정책 


2014년은 문화기본법, 국민 문화권 원년
2014년은 ‘문화기본법’이 시행(3월)되는 첫해다. 이 법에서는 모든 국민의 자유로운 문화 창조와 참여, 문화를 향유할 권리를 보장해 ‘수요자 중심의 문화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정책과 계획 수립 시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도록 하는 문화영향평가 제도도 도입될 예정이다.

 

대체공휴일 실시 확정
올해부터 설날·추석연휴 및 어린이날이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연휴 다음 첫 번째 평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특히 어린이날에 한해 공휴일뿐만 아니라 토요일과 겹칠 때에도 대체공휴일이 지정된다. 이에 따라 1월30일(목요일)부터 2월1일(토요일)까지인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으며, 최초로 대체공휴일이 실시되는 연휴는 추석이 된다. 추석 전날인 9월7일(일요일) 연휴가 9월10(수요일)로 대체돼 총 5일 간의 휴일이 생겨난다.

 

한국형 체크바캉스 도입
근로자의 국내여행을 지원하는 한국형 ‘체크바캉스’ 제도가 1월부터 시범 실시된다. 근로자와 기업체, 정부가 국내여행 경비를 일정 비율로 공동 부담하고, 근로자가 이를 활용해 국내 숙박과 여행상품, 관광시설 등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받도록 지원한다. 근로자(20만원)와 소속 기업체(10만원)가 각각 적립한 분담금에 관광공사에서 여행경비 일부(10만원)를 보조해 확정된 여행적립금(총 40만원)으로 근로자의 국내여행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의 관광사업체 또는 현재 구축중인 전용 온라인 사이트에서 해당 여행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지난 2013년 11월 사업운용업체로 IBK기업은행을 선정했다. 본격 시행에 앞서 1월20일부터 7월15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시범 시행된다.

 

의료관광호텔업 신설
오는 3월부터 의료관광호텔업이 신설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의료관광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유치업자에 한해 의료관광호텔을 설립할 수 있도록 시행한다. 의료기관은 외국인 연환자 1,000명 이상(서울소재 3,000명 이상), 유치업자는 외국인 실환자 500명 이상 유치 실적이 있어야 한다. 욕실·샤워시설이 있는 객실은 20실 이상 갖추고 연간 내국인 투숙객 수가 연간 수용가능 총인원의 4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또 의료기관 시설과 분리돼야 한다.


내년부터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자체적인 발전역량이 부족한 도시를 선정해 관광도시로 집중 육성하는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이 한국관광공사의 주도 아래 시행된다. 이 사업은 전국의 도시 중에서 3곳만을 선정해 집중적인 지원책을 펼쳐 관광도시로 육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역방문의 해 사업이 광역지자체 단위로 방문의 해를 설정하고 지원책을 펼친 반면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도시 단위로 진행된다는 게 차이점이다. 또 전국의 도시 중 3곳을 선정해 총 3년(준비기간 2년+실행 1년)동안 컨설팅에서부터 콘텐츠 및 상품개발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각 도시의 신청을 받아 해당도시를 선정할 예정인데, 자체적인 발전 역량이 없는 중소 도시 중에서 관광도시로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광공사는 국내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여행사의 국내여행상품 신문광고를 해당 지자체와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관광기념품점 판매가·수수료 인하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기념품판매점비상대책위원회는 업계 자율정화 노력의 일환으로 영업일 기준 2014년 4월1일부터 제품 판매가 및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삼과 헛개 제품의 경우 300그램 기준 판매가를 20만원 이하로 하고, 여행사 수수료는 50% 이하로 하기로 했다. 가이드 및 인솔자 수수료는 여행사 수수료에 포함된다. 화장품도 25만원 이하 판매의 경우 같은 조건을 적용할 예정이다. 잡화는 품목별로 현 판매가에서 20%를 인하하며 수수료는 여행사 15%, 가이드 10%, 인솔자 1~2%를 적용한다. 자수정도 현 판매가에서 10~20% 인하하고, 여행사 수수료는 40~45%를 적용할 예정이다.

 

KATA 올해 예산 13억5,800만원
KATA의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전년보다 1억6,600만원 증가한 총 13억5,800만원으로 확정됐다.

 

문화에 더 가까워지도록 다방면에서 지원 

●문화

 

문화누리카드로 문화·여행·스포츠관람을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부터 기존 각각 발급됐던 문화·여행·스포츠관람 3개 이용권을  ‘문화누리카드’ 하나로 통합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국내여행, 스포츠 관람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서, 가까운 주민자치센터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신청하면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으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연간 10만 원이며, 대상 가구 내 청소년이 있을 경우 청소년 1인당 5만 원(최대 5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시설 무료·할인
이르면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다. 이날 국공립 박물관 및 미술관, 고궁·종묘·조선왕릉 등 문화재, 국립공연시설, 국공립도서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할인 받을 수 있고, 야간개방이나 문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영화상영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문화가 있는 날’에 한정, 1회 특별 할인 상영 제도를 협의중이라 밝혔다.

 

문화패스, 예술인패스 시행
3월부터 문화패스와 예술인패스가 시행된다. 문화패스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과 청년 등이 국공립 공연장,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관람료를 할인 또는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관람료 할인 또는 감면 대상을 기존 18세 이하에서 24세 이하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예술인패스 제도도 시행된다. 연극·미술·음악 등 활동장르를 구분해 예술인이 속한 장르의 국립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관람 시 입장료를 할인 또는 감면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향후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문화패스, 예술인 패스를 적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시설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접대비, 접대비 한도
10% 이내면 전액 비용으로 인정돼

내국인이 지출한 문화접대비에 대해 접대비 한도의 10% 범위 내에서 전액 비용으로 인정(손금산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문화접대비는 내국인이 문화접대비를 총접대비 지출액의 1%를 초과하여 지출한 경우 초과지출한 부분에 대해 기존 접대비 한도의 10% 범위 내에서 추가로 비용으로 인정(손금산입)해왔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문턱 요건을 폐지해 소액의 문화접대비 지출도 손금으로 산입되게 된다.


●국제

 

한-러 비자면제, 방한시장 다변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러 양국 정상이 상호 비자면제를 최종 승인한 데 맞춰 러시아 관광청과 ‘2014~2015년 한·러 상호방문의 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호 비자면제 및 방문의 해 지정을 통해 2012년 16만7,000명이었던 방한 러시아 여행객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인도비자 신청시 지문 채취
인도 비자 신청시 지문채취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오는 3월1일부터 인도비자 신청시 지문채취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놓고 막바지 조율과정에 있다. 당초 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3월1일로 시행예정일이 늦춰졌다. 인도여행자들은 비자센터를 방문해 지문채취를 해야한다.

 

한국-홍콩 워킹홀리데이 쿼터 확대
한국과 홍콩의 워킹홀리데이 연간 쿼터가 500명으로 확대된다. 한-홍콩 워킹홀리데이 제도 강화를 위해 2014년 1월1일부터 연간 쿼터를 현재의 2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한다.

 

타이완, 고궁박물관 입장료 인상
타이완 국립고궁박물관의 외국인 입장료가 4월부터 160NT에서 250NT로 인상된다.

 

타이완, 금지구역 흡연시 1만NT 벌금
4월1일부터 흡연 구역 장소 외·흡연 금지 장소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최고 1만NT의 벌금이 부과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흡연 장소 규정을 어길 경우 여행사에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일본, 외국인 관광객 대상 면세 확대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 증대를 위해 소비세의 면세조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가전제품, 카메라, 의류 외에도 화장품, 과자, 주류, 약품 등 토산물에도 면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日 총무성, 관광정보 클라우드로 공유
총무성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정보를 외부 기업 및 지자체가 일괄적으로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공공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에 취합된 정보들은 여행사나 타 지자체가 필요할 때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두바이, 2014년 호텔 22개 신설
두바이에 호텔 22개가 더 생겨난다. 객실 수는 약 6,000개 늘어난다.

 

태국 문화유적 단장 위해 9억바트 투입
태국문화부가 태국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동시에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약 9억바트의 예산을 지원한다. 문화와 지역공동체, 환경을 상업활동과 연계시킬 예정이다. 이미 2013년 시범사업으로 치앙마이의 지하도시 유적지 위앙꿍깜(Wiang Kum Kam) 개발이 이뤄졌다.

 

●항공

 

필리핀항공 GSA 변경
필리핀항공의 GSA가 세훈항공에서 세유그룹으로 변경된다. 세유그룹의 계열사 (주)서울항공은 2014년 1월1일부터 팔익스프레스(PAL Express), 2014년 3월1일부터 필리핀항공(Philippine Airlines)의 한국 총판대리점(GSA)으로 임명된다.

 

에어칼린 단항
인천-누메아 구간에 주2회(수·일) 취항하던 에어칼린 SB701편 및 SB700편이 3월2일 이후 단항된다. 단항 이후 뉴칼레도니아로 가는 항공편은 일본 NRT 및 KIX(매일 운항), 호주 SYD(매일 운항), 뉴질랜드 AKL(주 4회 운항) 노선 등이 있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도 가능하다.

 

오키나와 나하공항 국제선 이용료 부과
나하공항빌딩(NABCO)은 올해부터 운영되는 신국제선여객터미널에 여객 취급 시설이용료 제도를 도입한다. 여객터미널빌딩 오픈일인 2월17일부터 이용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설이용료는 터미널빌딩에서 출발하는 여객에 대해 세금포함 기준으로 성인(만 12세 이상)은 1인당 1,000엔, 어린이(만 2세 이상 12세 미만)는 500엔을 징수할 계획이다. 여행객은 항공권을 구입할 때 항공운임에 이용료를 포함해 지불하게 된다.

 

항공기 반입 물품 변경
1월1일부터 항공기 내 반입 물품이 변경된다. 항공기내 보안위협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적은 긴 우산·손톱깎이·접착제·와인따개·바늘 등 일반 생활용품은 객실 내 휴대물품으로 반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기내 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칼 종류는 객실 내 반입을 금지하지만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플라스틱칼·버터칼·안전면도기 등은 허용할 예정이다.

 

미국행 승객 액체류 추가 검색 없어져
1월31일부터 인천공항 미국행 항공기 탑승구 앞에서 받았던 ‘액체류 추가 검색’이 폐지된다. 이와 함께 미국행 승객이 구매한 액체류 면세품(화장품·술 등)에 대한 탑승구 인도도 함께 폐지돼, 항공기 출발 1시간 전까지만 면세품 구매가 가능했던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항공사·면세점 등 업계 비용이 연간 약 57억원 절감될 것이며, 연 6,650시간의 추가 검색 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공항소음정보시스템 1월부터 실시
공항 주변의 항공기 소음과 관련한 정보를 알려주는 공항소음정보시스템을 1월부터 정식 서비스한다. 홈페이지(www.airportnoise.kr)와 더불어 모바일 웹 서비스도 실시하며 소음대책과 관련된 각종 법규와 고시정보 및 홍보자료를 제공한다. 김포공항을 비롯해 인천·김해·제주·울산·여수 등 6개 공항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사

 

소치 동계올림픽
러시아 소치에서 2월7일부터 2월23일까지 동계올림픽이 펼쳐진다. 약 80여개 나라에서 2,500명 이상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며 총 7개 종목(15개 세부 종목)에서 대결한다. 러시아 소치는 크라스노다르 지방에 있는 도시로 스탈린의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다.

 

브라질 월드컵
6월13일부터 7월14일까지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월드컵 경기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상파울루, 포르탈레자, 벨로 호리존테, 살바도르, 포르투 알레그레, 레시페, 쿠이아바, 나탈, 쿠리티바, 마나우스 등 12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월드컵 H조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경기하게 된다. 러시아와의 1차전은 6월17일, 알제리와의 2차전은 6월22일에 예정돼 있다.


인천 아시안게임
인천에서 45개 국가가 참여하는 아시안게임이 진행된다.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펼쳐지며 인천 서구를 중심으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에는 약 2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한국을 찾아 총 36개 종목에서 437개의 메달을 걸고 기량을 겨룬다.

 

부산 AACC 2014 개최
부산에서 아시아 최대의 크루즈 행사 AACC(All Asia Cruise Convention)가 개최된다. AACC는 2008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행사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겸하고 있다. 10월 중순이나 11월 초에 3일 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해운대구 벡스코다. 주요 크루즈 선사 및 선박장비회사, 여행사, 기항지 관계자들 약 3,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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