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5월9일 개막…새로운 캐릭터·축제테마송 선보여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5월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의정부 예술의 전당 및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의정부음악극축제 캐릭터 Mr.M과 축제 테마송, 율동 등을 새롭게 만들고 변신을 꾀했다. 

의정부국제음악축제 사무국은 지난 16일 한국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축제의 주요 변화상과 특징을 공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예술체험과 놀이가 강화된 축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004명의 시민들이 직접 타일에 그림을 그려 참여한 ‘뮤직월1004프로젝트’를 비롯해 분필아트로드, 길거리 피아노 등이 있다. 전시와 체험을 결합한 음악극 주제 체험관, 음악과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는 시네마M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내외 공식 초청작의 공연도 이뤄진다. 개막작인 ‘해를 품은 달’을 시작으로 국내 초청작 4작품, 해외초청작 5작품이 공연을 펼친다. 해외 초청작은 전통성과 현대성을 접목시켜 주목받고 있는 작품들로 이뤄졌다. 이날 이훈 총감독(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사진)은 지난해 진행됐던 시민합창뮤지컬 ‘11마리 고양이’와 같은 시민참여 공연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고,“축제 기획 단계부터 함께 한 시민 자원봉사단 ‘이끄미’ 등의 시민 참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홈페이지 연동도 준비 중이며, 영어·일본어·중국어로 된 팸플릿도 제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자원봉사자도 모집해 폴란드어·러시아어·불어·영어의 4개 국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져 내년에는 실제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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