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 취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새로운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 이번 선임으로 조 회장은 대한항공, ㈜한진에 이어 한진해운까지 육·해·공 주력사의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하게 됐다. 한진해운의 흑자가 이뤄지기 전까지 회장직 연봉은 받지 않겠다고 밝힌 조 회장은 이 날 취임사를 통해 “한진그룹의 전통에 따라 한진해운 직원들에 대한 신분 보장은 물론 성과에 따른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한진그룹의 인적·물적 자원을 회사에 최대한 지원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은영 회장은 4월29일부로 한진해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6월1일부로 인적분할하는 한진해운홀딩스의 기존 법인을 맡게 된다. 최은영 회장이 맡게 되는 기존 법인은 ‘여의도 사옥’과 정보기술회사인 ‘싸이버로지텍’, 선박관리회사인 ‘한진에스엠’, 3자 물류회사인 ‘HJLK’로 구성되며, 4개 사의 2013년 매출액은 5,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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