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속없이 700개 구간 이용, 장·단거리 결합 다양화 

에어아시아가 간편 환승(Fly Thru)서비스를 강화하고 동남아 내 영향력을 키워간다. 지난 7월16일 에어아시아는 계열사인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엑스와 간편 환승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가 운영하고 있는 간편 환승은 90분~6시간 내의 경유 노선에 한해 제공되는 서비스다. 입국심사, 체크인, 수화물 체크인 등의 수속 없이 환승할 수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새롭게 간편 환승이 되는 구간은 139개 노선으로, 이로써 총 700개 노선에서 간편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에어아시아엑스가 인천과 부산에서 운항 중이므로, 인천·부산 출발 여행자들도 간편 환승을 이용해 말레이시아 내 도시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천·부산 출발 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코타바루, 쿠알라 트렝가누, 알로르 세타르, 미리, 시부 등으로 간편 환승이 적용된다. 현재 인천-방콕 노선에 운항중인 타이에어아시아엑스를 타면 방콕에서도 간편 환승을 이용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는 “단거리 노선과 장거리 노선의 단단한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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